테디베어는 전세계 어린이가 좋아하는 곰인형 입니다.

'테디베어'의 '테디'는 미국 26대 대통령인 테디도어 루즈벨트의 애칭 'Teddy'에서 따온 이름이라고 합니다.

1902년 곰사냥에서 한마리의 곰도 잡지 못한 대통령을 위해 보좌관이 생포해온 새끼곰을 풀어준 일화가 '워싱톤 포스트'지에 실렸고, 이 애기가 사람들 사이에 알려지면서 '테디 베어'라 불리우게 되었다고 합니다.이 곰의 모습을 한 봉제완구인 테디베어는 100년의 역사를 지닌 것에 걸맞게 서구 사람들에게 있어 애완동물처럼 이름을  지어주며 항상 같이 생활하는 가족과 같은존재로 여겨지고 있다고 합니다.

얼마전에 가수 조성모와 이정현이 나왔던 '잘자, 내꿈꿔!' 016광고를 기억하시면 쉽게 인형을 떠올리실 수 있을 겁니다. 바로 문제의 광고에 나왔던 예쁜 점박이 은색 테디베어는 금새 아이들의 인기 악세서리가 되어 버렸죠. 그만큼 테디베어는 아이들에게 익숙하게 다가서 있다고 보여집니다.

비틀즈의 모습을 한 곰 인형, 마릴린몬로 인형, 공장에서 일하는 곰 인형, 전쟁놀이 하는 곰 인형 등 자그마한 세트장을 만들어 놓아 깜찍한 인형들의 아기자기한 모습이 인상에 남았습니다.

그리고 기하학적인 건축물, 곳곳에 독특한 테디 베어 인형상 등과 함께 중문 앞바다가 내려다 보이는 산책로가 있어서 단지 바라만 보는 박물관에서 즐길 수 있는 박물관으로 만들려고 애쓴 흔적이 보였습니다. 그러나 막 오픈을 하여서 인지 야외 신책로 등이 아직 잘 정비되지 않아볼거리가 부족했고, 산책로가 장애인이 이용할 수가 없어, 장애 아이들을 위한 시설 개조가 필요 할 것 같았습니다.

테디베어 박물관은 전세계에 여러곳이 있는데,세계 각지에서 수집한 4000여 개의 테디 베어들을 위한 "dream home"인 플로리다 테디 베어 뮤지엄(미국)을 비롯하여 일본의 하코네 테디 베어 뮤지엄 등이 있다는 얘기를 들었습니다.

건물은 겉으로 보면 1층인 입구가 안에 들어서면 지상 3층으로 되어있습니다. 근처 신라호텔이이렇게 설계가 되어 있습니다. 지형을 이용한 설계를 이곳에도 적용이 되었습니다. 지하 1층에서 3층까지 전시장과 기념품 shop,그리고 바, 레스토랑이 있으며,전시장 관람시간은 약 40분 정도이며, 산책로를 포함하여 간단히 음료수를 드시는 것을 포함하면  약 1시간 30분 정도가 소요 됩니다. 테디베어 박물관을 보고 아쉬운 점은, 전체적인 구성 및 전시실 내부가  너무 서구화된 모습으로 보였다는 것입니다.  서구적인 인형 세트장을 보면서 제주의 독특한 문화의 접목을 한다면 더욱 좋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비록 테디베어가 미국의 문화이기는 하지만, 제주라는 관광지의 특성을 반영한 별도의 전시실이 갖추어 진다면 더욱 좋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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